힐링 스팟(HealingSpot)

살아오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감사의 날들을 경험했을까?그때의 감정들은 늘 마음속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였지만, 이제는 그 순간들이 손끝에서 흘러가는 모래처럼 멀어져 버렸다.그 감사의 시간들이, 아쉽게도 지나쳐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아니, 마치 내가 잃어버린 것 같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안산 탄도항에서 드론으로 담은 영상 그러다 보면, 점점 내 마음은 이기적이고, 자주 불안정해져 가는 것 같다.감사했던 날들이 점점 멀어져 가며, 그 순간의 따뜻함은 사라지고, 내 마음속에 어두운 그늘만 드리워진다.언제부터인가, 세상의 소리나 사람들의 웃음소리조차 내겐 무의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허허로운 그림자만이 내 앞에 남아있고, 그 그림자 속을 헤매고 있는 것만 같다.싸늘해져 가는 도심의 거리에서, 나는 길을 잃은..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3. 11. 17. 10:22

40년만에 오픈한 강원도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40년이란 긴 시간 안식속에 있다가 세인들의 발걸음을 맞이한 베틀바위 산성길 왜 천하절경으로 알려진 중국 장가계와 비유되는지 오픈 기념 산행 속에 맘껏 그 절경을 접할 수 있었다. 파아란 하늘과 신비한 모양새를 한 구름과의 조화가 신비롭다. 발열체크와 입장권 정산을하고 문을 지나니 "내꺼"라고 새집이 외친다. 베틀바위까지 0.8km 40년의 안식을 마치고 세인들에게 그 발길을 허락한 두탄산 베틀바위 산성길 저멀리 폭포수 없는 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거센 물줄기 흘러내리면 저 또한 장관이련만 아쉬움은 늘 나중을 예약하는 법 강원도 동해 강릉 삼척 등지에 넓게 분포하는 대표적 소나무 금강송 소나무 저 송(松) 금강인지 아닌지는 잘모르지만 휴휴명상지가 바..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11. 17. 12:44

산행일자 : 20.11.07 삼악산 강촌역~의암매표소~용화봉~등선폭포~등선휴게소~강촌역 오랜만에 산행을 계획하고 나서본 강원도 춘천 소재 삼악산 "악"소리가 들어가는 산치고 평탄한 코스 없다듯이 높진 않지만 코스 난이도가 조금 있는 것으로 자연풍광이 멋지기로 이름난 명산 삼악산 이날의 들머리인 의암호 매표소 입구에서 의암호 주변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과 대지속의 유연한 기운과 함께 호흡해 본다. 이제는 추억의 뒷길로 시대의 역사속으로 간직되는 경춘선 열차가 달리던 철로가 저멀리 보인다. 용화사 약수터 약수는 좋은 것이기에 식수를 보충해 본다. 도란 도란 타박 타박 헐떡 헐떡 그렇게 오른 삼악산 용화봉 정상 그리고 등선폭포를 지나 등선 휴게소 방면으로 하산 주렴폭포 옥녀담 승학폭포 등선폭포등 규모는 작지만 ..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11. 17. 11:52

산 정상에서 또는 바닷가에서 저멀리 하루를 여는 해가 떠 오르는 장엄한 광경은 늘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오랜만에 계획하고 나서본 일출산행 경기 남부권 명산 수리산 관모봉을 목적지로 삼고 길을 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일출 시간이 7시 10여분 경이라 최소한 6시 20분 경에는 들머리 도착을 목적으로 하였건만 아뿔싸 늦잠을 자버렸다. 그래도 계획한 일이니 부랴부랴 대충 챙겨들고 카카오 택시 맵을 열고 문을 박차고 나선다. 예정시간보다 1분여 빠른 시간에 도착 수리산 관모봉 일출산행 코스는 명학역에서 시작하여 성결대학캠퍼스를 지나 관모봉 정상 오르는 코스가 정상까지 제법 가파르게 이어진다. 어디서 일출을 맞이하든 무엇이 다르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또 다른 묘미..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11. 17. 04:05

설악 서북 주릉 안산서 대승령, 대승령에서 귀떼기청봉 구간 경치가 뛰어나고 멀리 용아장성, 공룡능선 등이 한눈에 조망되는... 대승령에서 귀떼기청봉으로 이어지는 너덜길 구간은 악명 높기로 유명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6. 11. 19:20

경기도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광교산부터 청계산까지, 약 25km에 달하는 장거리 종주 코스입니다. 하루 만에 걷기엔 쉽지 않은 거리지만, 체력과 의지만 있다면 서울 근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산행 루트 중 하나입니다. 📍 코스 안내 (약 10시간 소요)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구 → 시루봉 → 종루봉 → 백운산 → 국사봉 → 청계산 매봉 → 청계산입구총 거리: 약 25km난이도: ★★★★☆소요 시간: 9~11시간 (휴식 포함)특징: 연속되는 능선길, 도심 근교에서 보기 드문 장거리 종주, 중간 탈출 지점은 드물어 체력 안배 필수 🌄 팁이른 아침 출발 필수 (최소 오전 6~7시)식수와 간식 충분히 준비중간 중간 조망 포인트에서 쉬어가기하산 후 대중교통 이용 용이 (청계산입구역 or 인덕원역)코스 ..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5. 29. 06:41

석탄절, 13자 암투어로 에너지 충전!삼성산~관악산 암자 순례길석가탄신일을 맞아 마음을 다스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특별한 산행. 서울과 안양 경계에 자리한 삼성산~관악산 능선을 따라 **13개의 고즈넉한 암자(庵寺)**를 도는 힐링 코스입니다. 고요한 숲길과 암자마다 다른 분위기 속에서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관악산 줄기의 삼성산에 13암자가 있으니... 📍 13개 암자 코스 중 8개 코스 안내 (약 10km, 6~7시간)출발: 석수역에 출발영불암 ~ 호압사 ~ 약수사 ~ 광덕사 ~ 약수사 ~ 성주암 ~ 반월암 ~ 삼막사 ~ 염불암까지 8암자 성공안양예술공원 방면으로 하산 아쉽게도 5암자는 시간상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첫..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5. 4. 17:11

도봉산 신선대에 오르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바위 능선과, 멀리 수락산과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봄의 절정, 연분홍 진달래가 바위 틈과 능선을 물들이는 이 시기야말로 신선대가 가장 신선대다운 순간.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정적과 자연의 화려함이 한 데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 간단 코스 안내 (약 3~4시간)도봉산역 → 자운봉 갈림길 → 신선대 → 진달래 군락지 감상 → 도봉산역 원점회귀 난이도: 중간포인트: 신선대 오르기 직전 암릉 구간은 조심, 진달래는 4~5월 초 절정꿀팁: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한적한 진달래 풍경 독차지 가능 철쭉의 싱그러움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0. 4. 23. 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