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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절로! 아해야 무릉이 어디메뇨?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Forest Leisure/등산스토리

by raony 2020. 11.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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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오픈한 강원도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40년이란 긴 시간 안식속에 있다가

세인들의 발걸음을 맞이한 베틀바위 산성길

왜 천하절경으로 알려진 중국 장가계와 비유되는지

오픈 기념 산행 속에 맘껏 

그 절경을 접할 수 있었다.

 

파아란 하늘과

신비한 모양새를 한 

구름과의 조화가 신비롭다.

발열체크와 입장권 정산을하고 문을 지나니

"내꺼"라고 새집이 외친다.

 

베틀바위까지 0.8km

40년의 안식을 마치고

세인들에게 그 발길을 허락한

두탄산 베틀바위 산성길

 

저멀리 폭포수 없는 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거센 물줄기 흘러내리면 저 또한 장관이련만

아쉬움은 늘 나중을 예약하는 법

강원도 동해 강릉 삼척 등지에 넓게 분포하는 대표적 소나무

금강송 소나무

저 송(松) 금강인지 아닌지는 잘모르지만

휴휴명상지가 바로 금강송 군락지라고 하니

저 아니도 금강은 아닐런지

비록 쭉쭉 잘뻗은 아이는 아니지만

나름 운치를 자아내며 시선을 유혹하니

목재로 베어지지는 않을 듯 싶다.

 

장가계에 비유되는 베틀바위 산성길이 점점

그 절경을 쏟아낸다.

무릉계곡을 중심으로 

두타산과 청옥산이 이어져

종주를 찾는 산꾼들에게도 인기 최고인 동해 두타

 

약 10만여평 대지에 가득 자생하는다는

회양목 군락지

 

이제 베틀바위 전망대의 장엄함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기암절별

신비롭고 또 신비롭고

아담하면서도 황홀하고

단순 황홀이 아닌 장엄함 마저 연출하니

 

중국의 장가계가 아니라

그냥 장엄한 비경의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의

제1의 베틀바위비경이라함이

더 어울릴 듯 하다.

 

두타산 베틀바위 절경, 중국 장가계 부럽지 않은 비경

 

베틀바위는 마치 베틀처럼 생겨 명명되었다고 한다.

지정체는 도로에서만 사용되는 말은 아니다.

절경을 사진 속에 함께 담으려는 산꾼들로

전망대 주위는 다소 붐빈다.

찰칵 찰칵 속에

각자의 가슴속에도 절경이 담아진다.

 

제법 많은 시간이 절경속에서 지체되고

서서히 하산을 선택한다.

 

베틀봉을 지나 두타산성을 경유

두타산성을 지나

또다른 비경의 12산성폭포를 맞이한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시원하게 쏟아내리는 물줄기는 

메말라 있지만

절경은 그대로임을....

무릉이 어디냐 물을면

예가 그 무릉이라는 표현처럼

여기가 바로 그곳 무릉도원!

옥류동, 학소대를 지나 삼화사를 경유

 

내려오는 길 거북바위, 백몸바위 등 신기함을 유지한

바위들이 제법 눈에 띈다.

 

그리고 시원함과 절경의 무릉계곡을 맞이한다.

무릉계곡의 시원함에 심취

깊은 심호흡을 뒤로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 인근 식당으로 향한다.

똥장군이라 불리우던 그건 아닌가?

어린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계절의 탓도 있겠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예상보다 많이 붐비지는 않았던 것 같다.

숨막히는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도피 아닌 새로운 에너지 충전

자연의 차크라와의 교류의 시간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의 절경에 녹아들며

하루를 힐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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