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그림자 : 안산 탄도항에서
살아오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감사의 날들을 경험했을까?그때의 감정들은 늘 마음속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였지만, 이제는 그 순간들이 손끝에서 흘러가는 모래처럼 멀어져 버렸다.그 감사의 시간들이, 아쉽게도 지나쳐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아니, 마치 내가 잃어버린 것 같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안산 탄도항에서 드론으로 담은 영상 그러다 보면, 점점 내 마음은 이기적이고, 자주 불안정해져 가는 것 같다.감사했던 날들이 점점 멀어져 가며, 그 순간의 따뜻함은 사라지고, 내 마음속에 어두운 그늘만 드리워진다.언제부터인가, 세상의 소리나 사람들의 웃음소리조차 내겐 무의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허허로운 그림자만이 내 앞에 남아있고, 그 그림자 속을 헤매고 있는 것만 같다.싸늘해져 가는 도심의 거리에서, 나는 길을 잃은..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여행&등산&힐링
2023. 11. 1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