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속 발견, 아이의 꿈과 어른의 꿈
꼬망이 5살때 였던가? 신나게 놀고 있던 녀석에게 꿈에 대한 이야길 던졌다. 마침 텔레비젼에서 아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제리! 울 꼬망의 꿈은 머야? 내꿈요? 당연 만들기 박사죠! (울 꼬망 제리가 즐겨하던 놀이가 만들기였다. 아빠가 이 다음에 자신이 만들기 박사할테니 조수좀 붙여달라고 할정도... 지금도 꼬망 제리의 꿈은 멋진 만들기 박사다.) 그때 꼬망 제리가 갑자기 그럼 아빠의 꿈은 머예요 하고 물어왔다. 느닷없는 질문에 곰곰생각하던 난 이렇게 답했다. 으으음... 나의 꿈은 말이란다. "울 꼬망 제리가 튼튼하고 씩씩하고 멋지고 훌륭하게 자라는 거란다" 나의 대답을 듣고 있던 꼬망 제리가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른다. "아빠 그건 내 꿈이거든요.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는건 당연하구요..
좌충우돌 아이 성장기
2019. 6. 1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