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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대표팀, 이제는 Again 2019시대

Sports Journal

by raony 2019. 6. 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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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어 있었던 감독 정정용 Again 1983을 넘어 2019로 새 역사 창조

U-20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남자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

이강인 창조적 축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수문장 이광연, 종료직전 슈퍼세이브로 극장 상영 종영 시킴

폴란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U-20 남자 축구 월드컵

개막전까지 Agian 1983이 가능, 아니 남자 축구역사 창조를 어느 정도 예상하였을까?

 

20세 이하 남자 축구 청소년 대표팀은 토너먼트 전에서 승승장구하며 올라온 에콰도르를 1-0을 꺽고 결승 진출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새로운 페이지 추가된 순간

'한국 남자축구 U-20 월드컵 대표 2019. 6. 12 결승에 진출하다' 라고...

FIFA.COM에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제 단 한경기!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이미 그대들은 최고의 스타

이강인의 창조적 노룩 패스를 받아 천금의 결승골을 기록한 최준 선수의 인터뷰 한마디

"저희가 우승하겠습니다."

 

축구 전략가이자 전술가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준비되어 있던 정정용 감독!

각자 개성있는 선수들을 원팀으로 만들고

경기 중 골을 넣어도 지나친 흥분없고, 실점을 하여도 차분함을 보이고

인터뷰도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배려하는 인터뷰

선수들을 믿고 핵심선수 이강인을 지난 세네갈 전에 이어 결승 진출 길목인 에콰도르전에서도 과감히 교체!

해설을 맡았던 한준희 위원의 정정용 감독에 대한 언급을 통해 이미 준비되어 있었던 감독임을 ...

 

2019. 6.12일 한국 남자 축구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든 선수들과 코칭스텝

출전 선수, 벤치를 지킨 선수들 모두가 승자.

 

▲이강인 : 한국 축구의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내고 있는 창조적 플레이어

   소위 택배 크로스와 필드에서 생각하며 분석하고 실천하는 유형의 선수(메시? 지단? - 아니 이강인)

   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천연덕스럽게 두리번 두리번

   그러다 슬며시 자로 잰듯 에콰도르 문전으로 패스

   마치 숨은 화면 찾기 처럼 영상 뒷편에서 뛰쳐나오는 최준 선수에게 군더더기 없이 전달, 그리고 골

   축구팬의 대부분이 하는 말 : 이강인이 패스하고 손흥민이 골 넣은 장면 보고 싶다.

 

▲골키퍼 이광연 : 나에게는 오늘의 경기 MOM 평점 10점 만점

   예선, 토너먼트 전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았지만 극장 연장 상영을 강제 종료시킨 마지막 슈퍼 세이브는 두고두고 회자

 

   될 듯....긴장이나 흥분 따위 없이 언제나 침착하고 필드를 조율할 줄 아는 능력

   지난 세네갈 전에서 패널티킥 골퍼스트를 맞추며 실축한 선수를 오히려 감싸며 위로하던 여유

   에콰도르의 회심의 헤딩슛이 굴절되는 순간 거미손 이상의 순발력의 슈퍼 세이브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렸음에도 문전으로 향하는 볼을 끝까지 막아 골라인 밖으로 밀어내고서야 함께 환호하는 모습

   부족함이 보이지 않았던 골키퍼 이광연

 

▲FW 오세훈 : 오세훈이 있어 전방이 든든했다. 볼을 따내고 지키는 능력과 다른 선수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내고, 2골이 모두 헤딩이었지만 공을 다루는 발도 능력의 소유자.

오세훈이 전방을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지 않았다면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무척이나 노곤하고 힘들었을 듯...

오늘의 빅 귀요미 : 코너킥 장면에서 골대 잡고 서 있던 모습

 

그리고 수비, 미드필더 등 모든 선수들이 잘 다듬어져가고 있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수비, 공격가담, 공수조율 등 경기 전체적으로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즐기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특히 많은 시간 벤치에 있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체력의 한계에 도전이라도 하듯  체력이 다소 떨어진 선수들을 대신하여 뛰듯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기여

원팀이 맞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했다.

 

오늘의 중계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의 어록

배성재 : 오늘 축구 해설한 걸 후손들에게 자랑하고 싶네요. 후손이 생긴다면요....

           설마 후손이 안 생길까 걱정하는 것은 아니겠지.

           배성재 아나운서의 이말은 들은 사람들은 아마도 헛웃음 아니 피식 웃었을지도....

          그리고 한준희 해설위원에게 VAR 관련해서 짖궂게 이야기 하던 순간도 살짝...

 

 

질풍노도 청소년의 시기였던 1983년

신연호(현 단국대 감독, 스포츠해설), 김종부(현 경남FC감독) 등의 활약을 교실 교탁위에 올려진 조그마한 텔레비젼으로 멕시코에서 전해오는 후끈한 열기와 감동을 느끼며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응원하며 함께...

그리고 36년 만의 Again 1983에 이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순간을 보았고

이제 6월 16일 01시 우승이라는 역사에 도전하는 U-20 남자축구 월드컵 대표선수들의 "우승은 저희가 할께요" 현장을

기다리고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일만 남았네요.

 

그전에 오늘 여자축구 월드컵 나이지리아 전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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