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 산세와 암릉에 두번 놀라는 홍천 팔봉산

  

홍천 팔봉산

l소재지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l산 높이 : 328.2m

강원도 홍천과 춘천에 걸쳐 있는 산림청 100대 명산 팔봉산.

산행인구 증가하며 광판리 등 주변마을에도 먹거리 등이 들어서고 하였지만 아주 오래전 이곳을 학창시절 MT를 갔다가 너무 좋아서 그 다음 일행 7명이 다시 찾았던 추억서린 산

산림청에서 홍천 팔봉산을 100대 명산으로 선정한 이유는 산은 나지막하고 규모도 작은 328미터 밖에 안되지만 제1봉에서 ~8봉까지 8개의 봉우리가 팔짱을 낀 형제처럼 이어져 있고 홍천강과 연접하여 경관이 아름다운 점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고 한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팔봉산은 봉우리 봉우리 마다 각각의 특색이 넘쳐난다. 봉우리가 모두 바위로 되어 있고 마치 하늘금이 둥근 톱날처럼 역동적이고 스릴이 넘친다.

한번 홍천 팔봉산을 다녀온 사람들은 결코 야트막하다고 만만한 산이 아니라고 한다.

산행 중 간혹 중도에 포기하고 하산하는 등산객을 가끔 볼 수 있다.

등산객들을 위해 철계단과 쇠줄까지 설치하여 산행의 편리함과 안전을 돕고 있지만....

홍천 팔봉산을 아우르며 홍천강이 유유히? 흐른다.

강물이 깊고 푸르지만 물가에는 모래벌이 펼쳐져 있어 팔봉산과 어우러져 요산요수라는 표현을 해도 무방할 듯 하다.

그러나, 유유히 흐른다고 했지만 여름철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종종 생기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 피서철 이곳을 찾는 분들은 특히 안전에 유의하여야만 한다.

주능선은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산세라 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무덥던 여름 땀 뻘뻘 흘리며 봉우리 정상에 설때 마다 시원하게 불어대는 바람에 밀려드는 시원함은 최고의 즐거움이 아니었나 싶다.

팔봉산은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다시는 안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갈때마다 놀라는 산인 듯 하다.

등산 코스는 팔봉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제1봉부터 8봉까지 쭈욱가서 하산하면 되지만 즐겨 이용하는 코스를 구분하면....

▶ 홍천 팔봉산 등산 코스

 - 제1코스 : 제1봉~제8봉 : 2.6km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 제2코스 : 제1봉~제7봉 : 2.3km : 2시간 정도소요

 - 제3코스 : 제1봉~제5봉 : 2.1km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제4코스 : 제1봉~제3봉 : 1.5km : 1시간 정도 소요

■팔봉산 각 봉우리의 특징

▷ 제 1봉 : 관모(벼슬하더 대감들이 쓰던 모자)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음

▷ 제 2봉 : 2봉 정상에는 삼부인당을 모시고 있고

▷ 제 3봉 : 2봉에서 3봉 오르는 구간에 베틀바위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 제 4봉 : 3을 지나 해산굴(산모가 해산하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묘미가 쏠쏠함

▷ 제 5봉~6봉 :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묘미로 인기가 많은 봉우리이기도 함(개인적이지만)

▷ 제 7봉 : 부처바위가 자리하고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이곳에서 정성을 드리면 마음속의 번뇌를 털어낼 수

    있다고 함

▷ 제 8봉 : 400년 전부터 삼부인을 모셨던 곳이라는 평바위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