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 냥이, 슬픈 집사
우리집 최고 상전 냥이 별이 불타는 청춘의 나이 우여곡절 눌러앉게 되어 눌러앉아 반려묘가 된 냥이 밥달라고 냥냥 응가 치워달라 냥냥 물달라 냥냥 놀아달라 앙앙 화장실 드가는 아들보고 야 거긴 답답혀 무서워 얼렁나와 하든 꼼짝않고 지켜앉아 나올때까지 웅웅 나 족보 모르지만 상 냥 이여 ㅋㅋㅋ 알람 필요없다 지각없는 세상 새벽 5시부터 분주하다. 후다닥... 침대 올러와 앙앙 눈 뜨면 뺀히 쳐다보며 웅웅 꼬리 살랑 살랑 아침식사에 물... 그리고 잠시 늘어진다 아들 학교가야는더 책상위 올라 앉아 졸린다고 하품 냐옹 책꽂이 아래 숨어 슬픈 모드 다 나간다냥 치킨만 보면 완전환장 배달 오토바이 소리 기억하는 듯 바로 현관앞에서 대기 ㅋㅋ 아... 냥이가 부러워...
애완묘 이야기/냥냥이와 집사
2019. 4. 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