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을 다니다 보면 그 절경과 비경이 가장 많이 비유되는 산이 금강산과 설악산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가장 으뜸으로는 금강산이 가장 많이 비유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최고 비경을 자랑하는 설악산마저도 금강산이 인용되고 하니까...
세상에 신선이 있다면 분명 설악산에 살고 있을 것이라고 들 한다.
사계가 아름다운 공룡능선은 기암괴석과 암봉, 그리고 수려한 계곡과 폭포를 자랑하는 설악산은 언제가도 매번가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설악산 공룡능선
설악산의 험준한 능선 중 대표적 능선으로 산꾼이라면 한번은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싶어하는 코스
공룡능선은 속초시와 인제군을 나뉘는 경계선으로 바위가 뾰족하여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풍광을 잘 보여주지 않는데, 운해와 어우러져 잠깐 보이는 그 모습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마지막을 찾은 것은 지난 2017년 9월 어느날
2주 전 북한산 성문 종주한다고 나섰다가 발목을 다쳐 다소 통증이 남아 염려스러웠지만 산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듯하여 도전...
새벽 3시경 설악동 주차장 도착
일단 인근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가볍게 속을 살짝 채워두고 산행시작
우리를 비롯하여 3팀이 같은 시각 소공원에서 시작하는 공룡능선 산행 도전...
어둠이 짙게 드리운 시간 랜턴에 의지하며 한발한발 움직임을 시작
조금 오르다 지쳐 헐떡이는 일행도 보이고, 다른 팀들도 가다쉬다를 반복
일출이 오르기 전 목표한 마등령 정상에 오르려 하였지만...발걸음은 지체되고
결국 중간쯤에서 맞이한 일출....
감미로웠던 기억
우리가 가고자 하였던 코스는 소공원에서 출발하여 마등령을 찍고 공룡능선으로 따라따라 걸으며 회음각에서 식사를 하고 천불동계곡의 절경을 감상하며 소공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
공룡능선은 마등령에서 신섬암까지의 코스를 통상적으로 공룡능선이라고 한다.
공룡능선은 맑은날은 맑은 날대로
안개 자욱한 날은 그날 데로 운치와 멋이 있다.
가장 황홀했던 기억은 아무래도 10여년전 공룡능선 중간까지는 분명 운무가 자욱하였는데
한순간에 운무가 사악 걷히며 공룡능선의 절경이 드러나던 그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정말 그 어떤 황홀함과도 견줄수 없을 만큼 황홀하고 신비로웠던 기억...
공룡능선은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어디 어디 산을 가면 그 장엄과 산세가 닮아 ~~~의 공룡능선 등으로 명명되고...
올해 가을에 여유로울때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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