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추억 일기] 일상 속에 스치듯 평창 바위공원

여가와 문화 마을/일상 다이어리

by raony 2019. 6. 18. 08:21

본문

일상 속에서 스쳐지나는 장소들.

어떤 때는 아무런 감흥없이 그저 아무렇게 흘러가고

또 어떤 날은 이유모를 감성 충만으로 관찰하듯 유유히 스쳐가고...

 

평창 중리를 지나다 보면 넓은 대지(약 5,380평)에 각양각색의 형상들 갖춘 수석들을 볼 수 있다.

평창읍 중리 노람뜰 일원에 조성되어 있는 수석들의형상은 거북이 형상을 한 거북바위, 두꺼비를 닮은 두꺼비 바위, 하늘에서 목욕하러 내려 왔다 마치 그대로 바위라도 된 듯 아니면 선녀가 저런 형상인지는 몰라도 이름 붙여진 선녀바위 등 다양한 수석들이 대지와 호흡하며 자리하고 있다.

 

이곳 바위공원은 지역주민에게 힐링의 휴식공간이자 이곳을 지나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활공장으로 잘 알려진 장암산에서의 패러글라딩 착륙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공원 가장자리로 유유히 흐르는 강을 끼고 있는 오토 캠핑장은 캠핑마니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쉽게도 이곳을 지났던 기억이 7~8년 전이라

사진 폴더 속에만 '평창 바위 공원'이라고 덩그라니 남아 있어

바위들 이름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사진 속 수석의 형상을 보면서 

"으음 이건 마치  ~~~ 모양인데"라고 중얼거려볼 뿐 이게 무슨 바위라고 이름을 달지는 못하고 있다.

 

 

기억하나 더 떠오르는 건

이곳을 둘러보고 지나던 길에 인근의 작은 가게 앞에서 팔고 있던 옥수수를 사서 참으로 맛나게 먹었던 기억도 난다.

주인 할머니? 랑 잠시 이런저런 삶의 스치며 지나는 기억 속의 공감되는 대화였던 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

캠핑 마니아들을 위해 설치된 오토 캠핑장

 

캠핑장 데크, 그리고 이곳을 찾는 캠핑족들에게 볼거리를 주려고 자세 잡고 있는 기이한 괴석

다행히도 이 친구는 이름이 남아있네 

"욱오암"

산지가 평창 입탄리, 석질은 석회석, 무게는 무려 7톤

 

"아! 이곳 바위공원의 바위들은 채집과 그리고 채집가들의 기증에 의해 형성된 바위공원이구나!"

라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평창 바위 공원

위치 :  강원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길(중리)

교통정보 : 자가 이용(네비에서 바위공원으로 검색)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