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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타우누스 시리즈4)

여가와 문화 마을/내가 읽은 책

by raony 2019. 5.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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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넬레노이하우스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2014년 4월 어느날

첫 작품이 바로 "백설공주에 죽음을"이란 제목으로 이 책을 시작으로 그의 추리소설에 한동안 빠져들기 시작





사건의 배경은 작가 넬리 노이하우스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사건의 시작은 살인으로 10년 형기를 마치고 출옥한 토비아스가 마을에 나타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청년 토비아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흔히 쓰는 말로 “엄친아” 부류에 속한 유망한 청년이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어울리던 과정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들을 살해 은닉한 혐의를 받고 감옥에 가게 된다.

재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의 친구들 등이 토비아스가 살해했다고 증언한 것이 참작되어 결국 10년형을 받게 된 것이다.

 

처음 “엄친아”로서 다 좋은데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순간을 참지 못하고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사건의 전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토비아스가 10년 형기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은 “살인자가 마을에 왔다”고 수근대며 기피하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다만 아들이 살인자란 죄명으로 감옥에 들어간 아들로 인해 몰락하고 쇄락해지 아버지로 인해 토비아스는 죄책감과 마을사람들의 냉대 속에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게 된다.

 

사건의 시작은 토비아스 어머니가 괴한의 공격으로 다리 난간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보덴슈타인 반장과 피아형사가 수사하던 과정에서 마을에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음을 감지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 일부에게도 의심스러운 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을에서 유독 토비아스를 가까이 대하며 말 동무가 되어주는 아멜리는 죽은 토비아스의 친구를 닮은 미모의 소유자다. 그녀는 토비아스의 11년전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 홀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11년전 사건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가고....

 

보덴슈타인 형사와 피아...

그리고 토비아스의 옛 친구들과 배우가 된 한 여인, 친구의 아버지

그리고 토비아스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 등이 얽히고 설킨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낸다.

 

불행하게도 토비아스는 11년 전 사건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해내질 못한다. 마치 블랙홀처럼 텅 비어 있다.

자신이 그날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 기억을 잃는 토비아스에게 그 때 사건의 진실을 감추기 위한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기도 하고...

아멜 리가 실종되고...

 


보덴 슈타인과 피아형사에 의해 11년전 사건의 실체가 하나 둘씩 벗겨지기 시작한다.

결말에 다다를수록 제목이 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고 붙여졌는지 이해가 된다.

보덴 슈타인 반장과 피아형사는 왠지 호흡이 잘 맞는, 말 그대로 찰떡 궁합이란 느낌이 들었다.


넬레 노이하우스는 1967년 6월 20일 독일 뮌스터 출생.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광고회사에 근무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을 돕는 틈틈이 미스터리를 집필해 자비로 출판하던 그녀는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미움 받는 여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에 이은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출간 사흘 만에 독일의 대표 시사지 '슈피겔'이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독일 아마존에서도 무려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미스터리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33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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