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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이 울렸다. 할레이드 호세이니

여가와 문화 마을/내가 읽은 책

by raony 2019. 6.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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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분쟁이 끊이지 않는 국가의 하류층에서 태어난 인생

빈곤! 가난! 그것은 결코 죄도 아니고, 그 누구들에게도 인권이 유린 당할 대상도 아니건만....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그리고 산이 울렸다'

작품의 배경은 요즘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동의 이슬람국가 아프가니스탄

파미르고원, 아무다리야강, 인더스강, 이란과 국경, 동서문화 교류 요충지

그래서 영국과 재정러시아의 침략 대상이 되었던 19세기 역사

파슈토어, 다리어, 터키어를 사용하고 현재도 아프가니스탄은 강대국의 전쟁터고 국민들은 늘상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는 나라 아프가니스탄

 

남매가 있었다. 행복해하며 함께 성장하여야 할 이들은 가난으로 운명적 이별을 하게 되고

그 갈라진 운명 속에 남매는 각각 새로운 환경 속에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데...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이 살아온 세월은 60년

여는 작품들처럼 짧은 타임의 시간적 공간이 아니라

공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장시간의 스토리

이런 식의 스토리도 구성하기 그리 쉽지 만은 않을 것 같은데....

운명 또한 얄궂기도 하고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아프가니스탄에 터키 이스탄불 여행이란 것이 마치 우리가

아주아주 어려웠던 시절 유럽 여행정도?

 

아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근데 작품 속 주인공 이름들이 생소하다 보니 간혹 독서의 집중력이

사라지곤 하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하지만 그 아쉬움땜에 결국 두번 읽을 수 밖에 없었다는

재미는 있는 것 같은 이해가 안될 경우

매우 의미 있는 책이라 기억하고 싶을때 두번 읽는 버릇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 책의 여운은 오랬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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