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책 한권, 파페포포 안단테
다이어리를 뒤적이다 문득 과거의 시간에 젖어 들었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 독서삼매경에 빠져 들었던 한권의 책! 그러니까 8년여전 지인과의 약속으로 오후가 넘어설 무렵 외출후 돌아오니 울꼬망 다녀왔냐는 인사도 없고 감감 무소식... 다른 때 같으면 머리가 땅에 닿을라 머리숙여 "다녀오셨습니끼!" 인사하던 녀석이 콧베기도 뵈질 않았다. 혹 게임삼매경! 스을쩍 문을 열고 보니 무엇인가 열심히 읽고 있었다. 으음 곧 중간고사라 시험공부 하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자기 방문을 나서면서 소리쳐 외쳤다. "저기요...파페포포 안단테"가 머에요? 인터넷 검색해바도 잘 모르겠는데...파포포포 안단테... 안단테는 들어바서 알겠는데 두자가 합쳐지니 잘 모르겠어요..."라고... 아~..
여가와 문화 마을/내가 읽은 책
2019. 4. 14.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