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법칙] 그 넘의 일기예보 때문에...비 온다고 했쟎아요
출근길 아들과 사이좋게 집을 나섰던 날의 이야기 학교 등교시간과 출근 시간이 비슷하던 시절의 어느날 아침 현관을 나서 걷기 시작하던 녀서기 갑자기 후다닥 다시 뛰어들어가더니 우산을 챙겨들고 나온다. "헐 왠 우산?" "낮에 아무래도 학교 끝나고 갈때 비 올 것 같아서요!" "안와, 우산들고 가는 사람들 하나도 없는데...!" "그래요, 그러라죠 머, 무거운 것도 아닌데 전 들고 갈래요!" 새벽녁에 내리던 비는 출근 즈음에 완전 개어 있는 날씨인지라 낮에 비가 내릴 것 같진 않았다. 변덕스런 요즈음 날씨긴 하지만.... 그날은 우연챦은 계기로 강의가 하나 잡혀 있었던 날이었는데 공교롭게 우연챦은 강의가 시작되던 3시 무렵 휴대폰 진동이 울려댄다. 슬쩍 보니 아침에 집을 같이 나온 아들넘 번호다. 일단 수신..
좌충우돌 아이 성장기
2019. 6. 13.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