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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덜렁대는 저걸 어디에 쓸꼬? "그럼 버려요? 어디 재활용? 일반 ?

좌충우돌 아이 성장기

by raony 2019. 6.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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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춘기에 접어드는 듯한 반항심 강해지는 한넘

둘이 있는 시간...

계란 푸라이 드실라요? 지가 할께염^^

온갖 어줍짢은 애교 섞어 꼬드긴다.

 

알써 임마 그럼 해바~~!

히잉...후다닥...

근데 잠시 후 먼가 "팍팍하는 소리...."

냉장고에서 나온 계란이가 굴러떨어져 팍팍 깨지는 소리...

 

"얌마  계란이가 굴러 떨어져 깨자고 있쟈냐...저걸 어디에 쓴다냥?"

"넷...그럼 버려요 날? 오디다 재활용? 일반?"

"기막혀 일반 했더니...아 그런게 어딨어요 왜 아무데도 쓸데 없어요?

 노예두 안대여?"

 

머 이런 소리가 있어?

지혼자 묻고 지혼자 상황설정하고...

개콘처럼 "얌마 상황설정은 왜해?" 해떠니

저걸 어디에 쓰냐메요....

건 가치없다는 말이니께...그렇죠...

 

궁시렁 궁시렁 대더니 머 대충 만들어 내긴 하네여...우띠...

삼치는 머냐면

음치 몸치 길치....

 

음은 도레미파솔라시...도부터 목이 초콜릿 먹은 후 잠기듯 음이탈은 일상이고

몸치는 춤은 춘다고 추는데..손따로 발따로 몸따로 전혀 생뚱맞은 그렇다고 웃기지도 않은

 

길치는 한번도 아니고 두세번 갈길조차 영 헤메는....

 

그래서 삼치

더하믄....박치도 살짝 그림은 오나전 개떡....

 

그래두 조은게...

신기하게 수학, 과학적 계산만큼은 머 그럭저럭 상위수준...그래서 바줍니다.

 

오늘도 둘이 살짝 부딪히고....

이눔의 계란이먹고 옆 체육공원에 밤 운동이나 둘이 나갈까 합니다.

 

머 또 부딪히겠지만...

부딪히면서 자식과의 정도 돈독해지고 이해가 됩니다.

 

 

ㅋㅋㅋ 오늘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6학년 어느날 두어번 갔었던 곳을 찾아가지 못해 전화로 설명해 달라던 녀석에게 던졌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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