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일상들
업무 특성 상 손가락 빨고 있기에 딱인 요즘이라
스트레스도 배가 되어가고 있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운동 중 살짝 부상으로 산행도 ㅠㅠ
지난 3월 중준이 시작되던 날
다리 상태도 체크할 겸
일상의 스트레스도 야간 산행과 함께 치유도 해 볼결 산행 나섰다.
비록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야간 산행 코스이지만
오랜 만의 산행이라 다리도 무겁고
작은 깔딱에도 숨이 헐떡거려진다.
살짝 흘린 땀이 잠시 휴식 시간에 시원함으로 다가서고
그 시원함도 잠시 아직은 차갑던 밤바람이 살짝 한기를 느끼게 한다.
서둘러 방한 자켓 걸쳐 입고
그렇게 서너시간 산행을 마치고 나니 날아갈 듯 가볍기만 하다.
그리고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후
지난 주 일요일
다시 삼성산행에 나선다
코스가 여유롭지만 알 수 없어 무릎보호대를 하고 나선다.
아디다스 부흐트 P3 무릎보호대
다이내믹한 실내 운동이 배드민턴용으로 아디다스에서 출시된 무릎보호대이지만
산행 시 무릎보호에도 유용할 것 같아 등산복 겉에 휘어감고 살방 살방 산행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자연은 언제나 처럼
계절이 바뀌면서 생동감 넘치면서도 평화로와 보이는데
저 아래 내려 보이는 인간 사는 혼란으로 가득하다는 그런 생각
평화로운 자연속에서 나 또한 여유가 찾아드는 듯 하다.
비록 짧은 시간, 찰나의 여유일지는 몰라도
그 시간만큼은 무상무념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일행들과 잠시 휴식 시간
바위에 걸터앉아 한껏 여류를 부려본다.
통증을 염려하던 무릎도 지극히 정상인 것 같고...
이젠 슬슬 주말 산행을 설득해 보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
물론 현 어지러움속에서 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면서 말이다.
미세먼지 상태 좋음에도 마스크는 필수
이 어지러운 현실
나 보다더 더 갑갑해 하는 녀석이 있으니
그 넘은 올해 고3이 된 2세...
방학하고 선배들 졸업식때 방송반 일 수행하러, 교과서 받으러, 원격 수업 설명 겸 부교재 받으러 짧은 시간 등교 이후 11월 초부터 지금까지 방콕을 못 면하고
요즘은 원격 수업에 모니터 째려 보느라 헐헐대며 화이팅하는 아들 녀석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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