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꽃말을 보면 "소외된 사랑, 신성, 청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중에서 '신성, 당신은 아름답다'는 의미가 와 닿는다.
연꽃의 원산지가 인도인 것을 보면 불교를 상징하는 꽃인 이유도 알 수 있을 듯 하다.
간혹 연꽃은 수련과 혼동되기도 한다.
수련은 이집트가 원산지로 구별법은 연쪽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위로 자태를 내밀지만 수련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과 바짝 접해있다.
연은 옛 부터 먹거리로 활용되었다.
몸에 좋은 연근
연잎은 연잎밥으로도 연잎차로 애용된다.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피고 흙탕물이 묻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인지, 동양문화권에서는 연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종교가 몇 개 있다.
인도의 종교에서도 연꽃은 중요한 상징이다.
베다 시기부터 연꽃은 신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힌두교의 최고신 중 하나인 브라흐마는 연꽃에 앉아있으며 비슈누 지물 중에는 연꽃 봉우리 모양을 한 몽둥이가 있다.
불교에서 연꽃은 더더욱 중요시되어서, 당장 절에 가서 불상을 보면 그 대좌가 연꽃 모양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석가탄신일이 다가오면 곳곳에 연등이 걸리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속흙속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은 그 때문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나타내는 식물로 여겨진 것이다.(위키백과 내용 일부 재구성)"
■ 시흥 관곡지
시흥 관곡지를 처음 알게 된것은 아마도 2008년 즈음인가
우연히 시흥 갯골축제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연꽃이 만발하여 있고 그 향의 유혹을 허락했던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7~8월이 되면 으례 관곡지를 둘러 한나절 돌아보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은 곳으로 세조 9년(1463년) 중추원 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중국 남경의 전당지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 시흥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서 재배하면서 국내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강희맹이 연꽃을 처음 심었던 이곳 관곡은 연꽃으로 인해 "연꽃고을"이라고 불리웠으며 시흥의 역사에서 관곡은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관곡지는 연꽃으로 유명해지며 시흥 9경 중의 하나인 관곡지연향으로 연꽃을 감상하려는 많은 인파와 사진 작가가 몰리는 대표적 명소이기도 하다.
시흥관곡지 연꽃의 관람시기는 7월부터 9월 초순까지로 주변에는 연꽃을 재료로 하는 연정식, 연쌈밥, 연갈비찜을 하는 식당들이 있고 현지에서는 연잎차 등을 즉석에서 음용할 수도 있고 구매할 수도 있다.
이곳을 들릴때 작정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그곳에 일이 있어 지나다 잠시 차를 멈추고
일상 속 망중한으로 한나절정도 돌아보다 온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일행과 함께 오붓하니 이야기 주고 받으며 돌아 본다면 더욱 즐거운 연꽃투어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홀로 투어도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나홀로의 사색에 잠겨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듯 싶다.
■ 관곡지 위치
20일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연 향기 가득한
제1회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를 개최
지역주민들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연꽃을 주제로 ‘연향愛 물든 연성’이라는 부제를 설정
대중교통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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