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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동백과 상사화의 유혹이 있는 고창 선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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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ony 2019. 8. 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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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334.7m)하면  많은 분들이 동백꽃을 먼저 떠올린다고 하는데(동백숲 천연기념물 184)  상사화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선운산은 예로부터 도솔산으로 불리웠으나 백제 때 세워진 절 선운사가 유명해지며 선운산이라 불리기 시작하여 오늘날 선운산으로 불리우며 구황봉(298m), 경수산(444m), 개이빨산(345m) 등의 산들이 주변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선운산은 일몰이 장관인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유유자적 노닐었다는 선학암을 비롯 봉두암, 사자암, 천왕봉, 여래봉, 노적봉 등 올망졸망 이름난 봉우리가 많다.

 

선운산은 가장 최근에 찾았던 것은 2년전의 가을이 막바지로 접어 들던 10월말

이때는 산이 높지 않고 코스가 완만해서 다행이었지 조금 험산이었다면 중도에 포기할 만큼 컨디션 제로였던....

일행 보기 민망하여 티는 낼 수 없고...초반 땀좀 빼겠다고 걸음을 재촉하다 살짝 오버한 면도 없지 않고...

 

고요를 머금었던 물줄기

붉은 듯 붉지 않고 노란듯 하면서 초록과 붉음과 묘한 조화를 이르고

물색은 약간 짙은 어둠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컨디션은 제로였을지라도 경관에 심취하노라면 잠시 컨디션 만땅

아니 자연의 순수 차크라가 온몸 가득 스며 들며 왠지 모를 기쁨으로 충만해지는 그런 기분

 

참당암과 수리봉 갈래길

 

수리봉 정상 33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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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매화, 벚꽃, 상사화, 진달래, 가을 단풍 등이 아름답다고 하는 선운산.

단풍이 아름답고 고적한 문수사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해 가을 단풍은 시기가 맞지 않은 듯 가을 단풍을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왠지 부족했던 순간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대신에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감만 탐하다 왔다.

건딜 수 없고 눈으로만 바라보고

묘한 자세로 한입 벌리는 지인....

고뇌? 번민? 해탈?

먼지 모를 묘한 분위기 속의 아낙네...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렸던 동호해수욕장

바닷가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바람이 모질게도 불어대어 잠시 머무는 것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선운산 대표 봉우리 천왕봉(수리봉)이며 주요 문화재로 선운사금동보살좌상(보물 279), 선운사대웅전(보물 290), 동백숲(천연기념물 184), 장사송(천연기념물 354), 송악(천연기념물 367) 등 역사 유적이 많다.

 

 

특히 8~9월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운산 상사화 코스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때는 꽃이 없는...평생 잎은 꽃을 볼 수 없고,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그래서 想思花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상사화는 8~9월에 꽃이 피는데 상화화를 보기 위해 9월 중순~말경 선운산 산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상사화를 즐기는 코스는  매표소-상사화 군락지 트레킹-선운산-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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